우수 지나 경칩 되니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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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지나 경칩 되니 / 천숙녀
봄보다 먼저 내게 시가 되어 안겨왔네
겨드랑이 가렵더니 눈빛 환히 맑아 졌어
각질이 벗겨 졌나 봐 세포마다 피가 돌아
봄소식 하나에도 시가 있고 노래 있어
노래하는 여울 되고 춤추는 강물 되어
마침내 바다에서 만나 꽃울음을 만들겠네
아는 가 예쁜 내님 나도 그대 시가 되어
그대 향한 긍률한 밤 가슴 치는 뜨거움
해 맑고 건강한 인연 사는 날까지 이어지길
봄보다 먼저 내게 시가 되어 안겨왔네
겨드랑이 가렵더니 눈빛 환히 맑아 졌어
각질이 벗겨 졌나 봐 세포마다 피가 돌아
봄소식 하나에도 시가 있고 노래 있어
노래하는 여울 되고 춤추는 강물 되어
마침내 바다에서 만나 꽃울음을 만들겠네
아는 가 예쁜 내님 나도 그대 시가 되어
그대 향한 긍률한 밤 가슴 치는 뜨거움
해 맑고 건강한 인연 사는 날까지 이어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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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소슬바위님의 댓글

그렇습니다
소싯적 때 어른들께 많이 들었던
우수경칩 지나면 대동강물이 풀린다구요
내일이 개굴이가 깨어난다는 경칩입니다
야속한 세월은 참으로 얄미울정도로
빠르게 흘러가네요
제발 고장좀 나면 좋을긴데
말입니다
좋은 저녁 되세요
감사합니다
독도사관님의 댓글

소슬바위 선생님!
대동강도 풀린다는 경칩이 오늘입니다
코로나19도 풀려 흘러가고
긴 겨울도 풀려 새봄이 오고
우리의 꽁꽁 언 삶도 풀려
환한 봄날 되기를
희망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