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유 피던 날에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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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 피던 날에 / 천숙녀
한나절 보슬비에 촉촉이 젖는 맨땅
감은 듯 뜬 눈 사이 봉오리 마구 터뜨려
어둡던
산자락 가득
잔설 녹는 웃음소리
뜻 모를 귓속말은 가슴으로 풀어내며
아지랑이 여울 찍어 옷자락 물들이다
스치는
바람에 그만
살 오르는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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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계보몽님의 댓글

파주골 산기슭에도 산수유가
봄물을 머금었습니다
스치는 바람에 살 오르는 그리움,
봄님 오는 소리 하루하루가
다릅니다
환한 봄날 되십시오
선생님!
소슬바위님의 댓글

천숙녀님 또 한번 더 말씀드릴게요
시마을에는 이미지 사절입니다
잘못하면 혼나요
제지당하면 어쩌실려구요
얼른 지워서 버리십시오
그래야 정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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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고사항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