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온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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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온 후 / 懸玉
대밭에 죽순들이 연이어 돋아나고
새순이 배쭈룩이 밭이랑 넘어가면
노추의 빈 가슴에도
풀물이 번진다
산마루 등고선에 청아한 옥빛 하늘
앙상한 기억만이 구름을 타고가네
한 떨기 夢中之患이
모질게도 쓰리다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시인님의 시어에 연시조 한 수 응수합니다
오월의 들녘에서/은파
청아한 옥빛 하늘 가슴에 물결치는
오월이 잿빛으로 물들어 그리워라
황사가 언제 걷힐까 희뿌연한 봄 들판
모두의 바램이던 쪽빛의 하늘 속에
배 띄워 보고품이 우리들 마음인데
훼손된 대자연 속에 휘몰아칠 대 재앙
정신을 곧추어서 지구를 살려내자
캠페인 하였건만 여전히 나몰라라
모두들 외면하고만 살던 결과 이누나
예전에 20여년 전 학생들 가르칠 때
학원 운영 할 때 글짓기와 독후감 지도할 대
숙제가 너도나도 절약에 관한 글이던 기억
그무렵 여름학교 강사로 활동할 때 역시
주제가 다 지구를 살리자 였던 기억입니다
사실 지구를 살리는 것이 창조주의 질서를
파괴하지 않는 것이라는 것을 공주 광저에
가서 교사 교육 시키면서 마음으로 다가
왔던 기억이 오롯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예전에 여기저기 강사로 활동 할 때에
왜, 그곳 나름 명물이나 경치 좋은 곳을
다녀 보지 않았나 이역만리에서 머물다
보니 땅치고 가슴치는 일이라 싶습니다
그때가 갑자기 기억에서 아련히 물안개
차오르듯 물결쳐 연시조로 올려 드립니다
즉석에서 올려드려 훗날 수정해야겠지만요..
늘 건강속에 향필하시길 은파 믿는 여호와께
그리스도 예수이름으로 기도 올려 드립니다
이역만리 타향에서 은파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