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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한 새가 벌레를 잡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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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슬바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60회 작성일 21-05-31 19:38

본문

부지런한 새가 벌레를 잡는 다/松岩李周燦

훈장님 자녀들은 먹 가는 소리 때문

단잠을 깬다하고 장사치 식솔이란

돈 건네

받는 소리에

잠깨어 난다하오

걸인들 행인걸음 발자국 듣고 일어나

밥 한 끼 해결코자 급식소 차량 앞엔

갈수록
풍찬노숙인

생겨나기 만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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