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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중의 꽃/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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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09회 작성일 21-06-0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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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중의 꽃


                                                                         은파 




꽃이 핀 산마루에 나홀로 걸터앉아

저만치 흘러가는 구름을 따라가면

그님이 그곳 계실까 옛 그림자 피누나



내아직 가슴에서 삭여져 가라앉지

않고서 휘날리는 내그대 옛 그림자

세월속 강물 저만치 흘러가고 있건만


그대는 올 수 없는 바다로 갔는데도

들녘에 한 송이의 백장미 피어나듯

네 향기 뼛속까지에 스며들어 피누나


그대의 빈자리를 계수해 보노라니

손가락 쫙 편다고 셀수도 없는 세월 

저멀리 가버렸다고 가슴에서 말하나


새봄이 찾아오듯 때 되면 오련마는

뒤에도 안보시고 떠나간 그대 향기

이아침 가슴속에서 그리운꽃 피길래 


새 봄이 돌아와서 복사꽃 웃을 때면

연인도 너도 나도 임보고 뽕도 따려

모두들 해맑은 웃음 봄동산에 피는데


안개 낀 강가 떠나 미소만 왜 하는가

오월이 돌아오면 내그대 심연속에

흩날려 물결친 까닭 그리운 꽃 피누나


그 옛날 아귀다툼 추억의 물결들이

봄향기 가득피어 가슴에 휘날리매

한 송이 서정시로 고개 들고 핀 까닭


심연에 오롯하게 휘날린 네 향그럼  

꽃 중의 꽃이라는 이름의 몽돌꽃이
장밋빛 향그러움의 너울 쓰고 피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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