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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울로 달 수 없는 묵직한 선물> / 민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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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독도사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39회 작성일 21-06-12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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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울로 달 수 없는 묵직한 선물> / 민병찬

ㅡ천숙녀 시인께

성경도 불경도 아닌 어줍잖은 시조 백편

붓으로 한 자 한 자 꽃잎까지 수놓느라

몇 날을 오금 저렸을까 또 몇 밤을 지샜을까

그 정성 생각하면 자다가도 눈물겹고

아무 보답 못하는 맘 부끄럽고 초라해라

내 전생 무슨 복으로 이 큰 선물 받아보나

독도 사랑 큰 공덕에 전생 다생 복을 지어

관음보살 현신인양 우아하고 고운 자태

비단결 섬섬옥수로 정성 쏟아 엮은 보물

저울로 달 수없는 묵직하고 값진 선물

뉘에게 자랑할까 두근대는 이 기쁨을

마음 속 깊이 새기고 길이길이 전해주리

꽃 피운 독도 사랑 큰 열매를 맺으리니

시조 향한 그 열정도 수정처럼 빛나시고

남 위해 베푸신 큰 공덕 송이송이 꽃피소서.

(2021.4.15)

나의 문학세계는 어디에서부터 시작되었을까?

하루의 일상을 기록하며 단 하루도 펜을 놓지 않았던 모습일까?

시인님들의 시집을 받으면 한편도 소홀히 대하지 않고 정성으로 읽었던 마음인가?

더 깊이 만나 공부하고 싶을 땐

시집 한권을 필사하며 작가의 영혼깊이로 스며들어간 일인가?

1개월에 한권쯤은 시집을 펼쳐놓고 <풀꽃 시화> 필사에 들어간다

짬짬이 시간을 만들어 하루에 한 두 편씩, 때로는 서너편씩...(붓펜이 무디어지면 못씀)

색지에 붙이고 코팅을 하고 벽걸이로 엮는 과정까지 ... 참으로 행복한 시간을 즐긴다

(풀꽃 시화 작품을 택배로 보내드리면, 환하게 웃으시는 시인님의 모습을 떠 올려본다.)

하여

내 시는 삶이다

오늘의 모습이 곧 시였다

한 장의 무늬목처럼 형형색색 펼쳐진

시련도 무늬를 더해준 한 줄의 색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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