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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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207회 작성일 21-06-20 06:11본문
황새 / 懸玉
물이끼 모래톱에 외로운 저 황새야
외다리 눈 먼 하늘 꿈적도 하지않네
무시로 긴 부리 저어
기억을 헤적인다
지나간 시간이야 흘러 간 강물인데
모가지 길게 빼고 먼 하늘 바라보면
외발에 외눈 인생길
후회도 허허롭다
홀로 우는 하늘따라 하얗게 기운 세월
허기 한 점 채우려고 흥건한 핏자국들
처진 어깨 내려놓고
시간을 씻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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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사관님의 댓글
독도사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홀로 우는 하늘따라 하얗게 기운 세월
허기 한 점 채우려고 흥건한 핏자국들
처진 어깨 내려놓고
시간을 씻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