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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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 懸玉
여명도 이슥한데 고요도 적적해서
한 줄기 바람마저 마음에 길을 놓네
삽작문 성근 새벽이
더듬더듬 넘는다
사마귀 끄덕끄덕 새벽을 갸웃대면
굶주린 매운 부리 나뭇잎 갉아댄다
안마을 끼랑새 소리
날카롭게 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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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사관님의 댓글

여명도 이슥한데 고요도 적적해서
한 줄기 바람마저 마음에 길을 놓네
삽작문 성근 새벽이
더듬더듬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