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린 등짝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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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독도사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46회 작성일 21-06-28 06:42본문
시린 등짝 / 천숙녀
잎 지고 물기가 빠진 힘줄이 앙상하다
뒤축이 으깨지고 시퍼렇게 멍든 날
삐그덕
어긋난 빗장에
나무 못 하나 더 박았다
잊혀 진 기억들이 꿈틀여 달려오면
아직도 살아있어 꿈 한 쪽을 씹으면서
귀퉁이
시린 등짝에
내일의 빛 당겨 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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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소슬바위님의 댓글
소슬바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천숙녀선생님께 댓글쓰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혹여 느껴 보셨는지요
전 여러 명문있는 카페에 댓글 많이 써주고 있는데
회원들과 함께 공유 잘 하고 있습니다
현재 (소슬바위) 카페지기 입니다
단지 시마을에서만 닉네임으로 불려지고 있고
여타 카페엔 이찬사 (이름 짓는 사람)로
명명하고 있네요
고운밤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독도사관님의 댓글의 댓글
독도사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소슬바위 선생님께서
작명가시군요
이찬사
잘 알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