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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76주년 광복절에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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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독도사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40회 작성일 21-08-16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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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76주년 광복절에 / 천숙녀

태극기 세워놓고 광복 76주년 기념 한다

시퍼런 뼛속에 갇혀 막막했던 일제강점 36년

박힌 축軸 도려낸 상흔傷痕 아물던 세월까지


바위 흙 움켜잡고 등짐지고 오르던 길

굴곡 따라 구르던 삶 잠든 숲을 깨우면서

옹이진 굵은 마디로 생살 찢기며 살아났다

먼 바다 헤쳐 오느라 수고한 별꽃들아

산천에 물들여온 가시밭길 걸어온 길

오늘은 물러설 기미 없는 코로나가 창창蒼蒼하다

땅에서 한 발짝도 뗄 수 없는 지금은

기울진 몸을 일으켜 길을 찾아 펼쳐야 해

몸 굽혀 내원內園에 들어 스스로 갇혀야 할 때

오늘 하루 늪 건널 땐 순하게 엎드리자

잎을 떨군 나무처럼 고개 미리 숙이자

물관을 타고 흐르는 잎맥은 푸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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