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주년 광복절에 부쳐/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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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길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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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92회
작성일 21-08-18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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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주년 광복절에 부쳐/은파
반만년 한얼 속에 역사가 숨을 쉰다
여울목 수레바퀴 짓눌린 희로애락
가슴에 휘돌아오는 삼십육 년 암흑기
핍진해 또아릴 튼 한겨레 용맹스럼
승리의 만세 속에 몰아낸 오합지졸
귀중한 역사의 장을 펼쳐냈던 그 향연
일제의 삼십육 년 기나긴 강점기의
칠흑 속 암흑기에 억압된 한의 서림
가슴에 또아릴 틀고 삭이어낸 그 세월
울분의 싹이 돋아 분출된 독립운동
낭자한 선혈 속에 그 절규 아름드리
한 덩이 광복의 물결 가슴에 핀 까닭에
76년 광복 기념 태극기 펄럭일 때
찹찹함 휩싸이는 조국의 축제 속에
무엇을 의미하는가 외치고픈 이 마음
피고 진 핍진한 곳 새 봄 속 열매 맺어
그 씨앗 뿌리내려 한얼의 정기 이어
세계를 향하여 뻗어 자랑하고 있건만
남과 북 허리 잘린 두 동강 한 핏줄기
내 동포 내 조국을 어이해 어이하리
손잡고 태극기 함께 휘날린 것 보련만
76주년 광복절의 찹찹한 기념행사
이 가슴 언제까지 멍울만 삼켜런지
심연에 담쟁이덩굴 부러 웁게 피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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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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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사랑하는 마음, 과거에 우울했던 시절을 돌아 봅니다
아직도 갈 길과 해야할 일은 쌓인 것 같고,
무엇보다 하나 된 민족의 다짐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식민지라는 치욕은 다시는 없어야 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