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낮은 길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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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낮은 길 / 천숙녀
기웃 거리지 말거라 달콤한 덫 근처에는
허공 길에 매 달려 아픔 먼저 돋아날라
그 눈물 다 지운 줄 알고 할 말 꾹 삼켜왔지
스무 계단 지하에도 아랫목은 있을 거야
아랫목 덥혀놓고 맨발 잠시 묻어 두자
도닥인 숨결을 눕혀 한 숨 푹 잠들어봐
저마다의 골진 사연 구름처럼 밀려와도
흩어져 표류漂流하는 시선들 붙잡으면
산 같은 정형의 법도法度 배워가며 사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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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계보몽님의 댓글

쪽지로 주소를 보내 드렸는데 확인이 안되나 보네요
시집을 보내 주신다 하니
김포시 사우동 493-1로 보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