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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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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32회 작성일 21-11-11 10:58

본문

용문사

 

망국의

한 숨소리

천 년을 흔드는 데

 

태자는

간 곳 없고

고목만 남았구나

 

산사엔

세월만 남아

풍경 소리 듣는가

 

아직도

못 잊는가

신라의 천 년 사직

 

영화는

간 곳 없고

구름만 떠도는 데

 

망국의

슬픈 눈물이

떨어질 듯 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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