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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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밑
멈춰진 수레바퀴 세월의 난간에는
바람의 고통만이 켜켜이 쌓여 있고
행간에 기대어 보는
망연한 동공이여
해 가면 달이 가고 달 가는 구름이라
세파에 노를 저어 龍船을 넘나드니
차라리 저 세상보다
이승이 천국이라
세밑에 흐린 마음 歲時에 맑아져서
온 세상 만 가지가 하나로 형통하면
새 나이 오르는 마음
물처럼 맑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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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사관님의 댓글

세밑에 흐린 마음 歲時에 맑아져서
온 세상 만 가지가 하나로 형통하면
새 나이 오르는 마음
물처럼 맑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