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소리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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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독도사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59회 작성일 22-03-16 06:52본문
물소리 / 천숙녀
눈빛에 젖어 드는 씻고 씻기는 말 간 생生 마음 먼저 출렁이면 줄 빛 살 새어 드는 물소리 가두어 두고 제살 찌우며 살자 부리 부비다 보면 날개 짓 펼 수 있으리 산의 발을 씻기며 땅 냄새 맡아 피어난 꿋꿋한 대궁 속에서 뿌리 내려 굳건할 터 숲 다운 숲 만들기 위해 은하의 노래 부르자 무성한 말만 앞세우는 죽어있는 마음 밭에 시대를 유영遊泳하면서 바다를 건너야 살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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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기시인님의 댓글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깊은 언어에 우리 가락이 우러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