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볕/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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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독도사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34회 작성일 22-03-20 09:59본문
봄볕/ 천숙녀
벗은 나무 겨드랑이
스쳐오는 봄볕을 봐
가지마다 도톰도톰 부풀리는 발돋움 들
혈(血)따라 굽이치는 뜻 하늘 향해 두 팔 뻗기
지독히도 설운 가난
볕 반가운 가난이야
싹트는 어린 것들 오싹하게 아프지만
일어서 땅 볼 비비며 너풀너풀 춤사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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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민기시인님의 댓글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초장, 중장, 종장
시조의 우리 가락이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