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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삼월, 기억의 언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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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218회 작성일 22-04-1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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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시조


춘삼월, 기억의 언저리

(그리움의 회심연가)

                                                                      은파 오애숙


그 옛날 개울가에  개나리 장식 했던

기억의 향그러움 산기슭 오솔길엔
진달래 사랑의 기쁨  휘날리고 있는가


그 옛날 붉은 물결 각혈해 놓은 멍울

오롯이 가슴속에 스미는 언저리에

자목련 뜨락에 피어 연가 불고 있는가

젊음도 한순간에 사라져 재를 넘고

사랑도 강물처럼 저만치 사라지고

심연엔  그리운 물결 현을 타고 있구려

==========================


http://www.feelpoem.com/bbs/board.php?bo_table=m34&wr_id=78407

도희a 영상작가님께서 곱게 보듬이 영상시화를 빚여 올려 놓으신 것 감상할 수 있습니다.

img.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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