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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바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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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70회 작성일 22-04-1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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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시조


새벽 바다에서/은파 오애숙 


나에게 꿈 노래 해 쪽빛의 푸른 날개  

가슴에 고이 안고 연가를 부르리니 

내 그대 해오름 언덕 무지개를 보구려


한아름 희망 꽃이 그대와 날 향하여 

새들의 청명함의 날갯짓 노래하매

우리 손 마주 잡고서 고운 꿈을 품구려


온누리 내 것처럼 봄꽃의 날개 사이

새하얀 파도 거탑 바위섬 도착하여

우수수 무너지는 것 보고 있다 하여도


내 안에  새 노래로 가아득 차오르는 

새 희망 잃지 않는 쪽빛의 하늘향기 

부끄럼 없기 위하여 날개 펼쳐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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