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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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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79회 작성일 22-10-03 07:41

본문

독도

동남쪽 끄트머리 모질고 힘든 세월

母土가 흘린 혈흔 결기로 굳었구나

속으로 태운 시간이

하얗게 재가되고

발길에 닿는 살결 켜켜이 쌓인 시간

나 이제 왜 왔던고 서럽고 미안하다

東島에 날으는 새야

촛대바위 외롭다

국토의 막내둥이 의젖한 품세로다

倭風에 시달려도 바다 끝 내린 심지

시퍼런 志操 안고서

이 땅을 지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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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기시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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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10-03 08:40

머물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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