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돌아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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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돌아가리
청춘을 소진했던 열정의 명동거리
사람의 미소들은 옛 같지 아니하고
첫 출근 한송 빌딩은
노송처럼 서 있네
강과장 미스 빈은 어떻게 늙어갈까
방마다 낯선이들 옛처럼 분주하고
공공칠 까만 가방이
백발되어 서 있네
미소띈 하얀 노인 아쉬운 발걸음은
넥타이 휘날리며 내딛던 그 세월에
꿈처럼 사라진 청춘
눈시울이 뜨겁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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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민기시인님의 댓글

머물러 봅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우리는 늙어가는게 아니고 익어가는거란
노래 가삿말에 어쩐일인지 위로가 되더라고예 ㅎ
몸은 옛날만 못하지만 지혜도 깊어지고
마음은 더 넉넉해 짐을 살아가며 느낀답니다
차거운 바람 감기조심하시길예~
계보몽님의 댓글

제가 버킷리스트로 내 살아 온 흔적 따라가기 중이거던요 ㅎ
컨디션따라 옛 발자취 따라 다닌답니다
일전에는 제가 근무했던 군부대도 갔다 왔답니다
위병들이 반갑게 맞아주더군요
몸은 기울었지만 마음 하나 꼭 붙잡고 산답니다 ㅎ
감사합니다 정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