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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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70회 작성일 22-10-30 06:18본문
떠나는 가을
그대가 서 있는 곳 그 곳이 가을인가
갈잎에 무서리가 햇살에 눈부시네
처절히 무시된 기억
넝쿨처럼 엉키고
세상사 하나같이 내 생각 옳다 하면
그 누가 조화롭게 인생을 살아가나
반 백년 걸어 온 길에
노을빛도 고운데
이 가을 짙어지면 옛정도 피어날까
해거름 풀섶에는 여치도 슬피우네
철새들 짝지어 나는
떠난 가을 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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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민기시인님의 댓글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머물러 봅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이 듦은 단순히 늙는다는 생물학적 의미만은 아니겠지예
마음이 익어 사물을 멀리서 느리게 일응수 잇는게 나이듦 아닐까 합니다
느리게 오래오래 걷는 가을길이고 싶습니다
행복하시길예
계보몽님의 댓글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낙엽이 바람에 비처럼 내리고 있네요
나이드니 가을은 더욱 춥고 고독한 계절인 것 같네요
금오산을 매일같이 오르내리는 일이
하루의 일의 전부인 것 같군요
모든게 시들한 계절입니다
고맙습니다 정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