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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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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205회 작성일 22-11-01 05:15

본문

11월 




여명의 찬바람이 어둠을 걷어가면

부시시 창을 여는 마음은 서늘하다

뜨락에 저 우는 새야

내 마음도 서럽다


임 떠난 자리에는 갈바람 소슬하고

지나온 한세월이 시울에 밟히는데

한사코 돌아선 시선

눈물겨워 웃는다


모두가 다 떠나고 이 한 몸 남은 것을

십일월 하순 달이 간두에 걸렸구나

어차피 홀로 가는 길

情하나 두고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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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0월의 마지막을 노래 하는 가수는 그 곡 하나로 평생(?)을 묵고 산다 카던데예
지난 10월의 마지막 밤은 그 한곡 마저 못 부르게 되었지예
그 노래야 다음 10월에 다시 들으면 되지만
쓰리고 아픈 마음은 어제쯤 치유 될런지예
너무나 안타까운 일입니다
조금씩 신중했다면 막을 수 있었는데 하는 사실이 하나씩 드러나네예

11월은 웃는 일만 있으시길예~!!

계보몽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래요, 가수 이용도 원로가수가 되었네요

이태원 이야기는 두고두고 가슴을 아프게 할 것 같습니다
꽃다운 아이들, 다시 한 번 명복을 빕니다

마음 편한 11월 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정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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