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좋은 개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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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22회 작성일 22-11-09 05:36본문
빛 좋은 개살구
望九가 눈앞인데 白壽에 매달리고
인간의 허한 욕심 그 끝이 어드맨가
공연히 오래 사는 것
추함만 불러오네
건강한 삶이라면 千壽도 살고 지고
남의 손 빌린 삶은 살아도 고통인데
그래도 발버둥 치는
고된 삶이 애닯다
시조나 뽑으면서 바람에 구름 가듯
호젓한 안빈락도 여생을 소박하게
홀연히 하늘 부르면
미소지며 떠나리
댓글목록
정민기시인님의 댓글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머물러 봅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물가에 생각:
제발로 걸어서 뒷간에 갈수있는것이 살아있는것
병원 침대에 누워서 생명줄로 연장 하며 누워 있는건 삶이 아닌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모르지예
막상 자신이 그 지경이 되면 그렇게 될런지도예
그러나 지금 생각으로는 걸어 다닐 수 있을때 까지 걷고 또 걷다가 가고 싶습니다
삶의 욕심은 구차하게 욕심을 내지 않는게 욕심 인것 같습니다
마음에 와 닿는 詩語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계보몽님의 댓글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맞습니다 맞고요 ㅎ
제 친구 모친은 10년째 목에 관을 꽂아 미음으로
생을 연장하고 있습니다
그 친구 속사정을 들어 보면 모친이 의식이 워낙
또렷해서 관을 뗄 수가 없답니다
누워 있는 사람이나 산 사람이나 다 고생이죠
사람이 잘 마감을 한다는게 보통일은 아니죠
자는 잠에 가는 것, 매일 기도하고 있습니다
늘 건안 하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