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金烏亭 산마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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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13회 작성일 22-11-16 04:37

본문

金烏停 산마루에서

삭풍에 홀로 우는 산마루 금오정에

단숨에 올라서는 은발의 지팡이여

지친 숨 내려 놓고서

토함산 바라본다

조항산 산꼬리가 내리는 매끝마을

볏단의 두루마리 서두는 가을걷이

두루미 날개 펴고서

먼 하늘을 오르고

양지녘 바위등에 지친 몸 기대서니

금오정 용마루에 푸르게 서린 겨울

솔숲의 노래 소리가

코끝에 시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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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민기시인님의 댓글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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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11-16 07:33

머물러 봅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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