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님 오시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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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님 오시던 날
달리는 새벽 공기 달뜨는 산업도로
공항길 가로에는 가을이 지나간다
대합실 서성거리는
은발이 초조하고
간만에 보는 얼굴 저리는 핏줄이라
며느리 손 잡고서 손자의 볼 비비며
두 눈에 부시는 사랑
단비처럼 내린다
눈매가 초롱하고 손끝도 야무져서
시애비 생일이면 만사가 제 몫이다
강생이 손자 손녀들
그것도 과분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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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민기시인님의 댓글

머물며,
한 주간도 건강하시고,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며느리 총애 하시는 느낌이
저리듯 느껴 집니다~
계보몽님의 댓글

손자 손녀까지 선물해 준 며느리가
그져 이쁘기만 하답니다 ㅎ
주책이죠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정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