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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님 오시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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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97회 작성일 22-11-20 03:59

본문

며느님 오시던 날 




달리는 새벽 공기 달뜨는 산업도로

공항길 가로에는 가을이 지나간다

대합실 서성거리는

은발이 초조하고


간만에 보는 얼굴 저리는 핏줄이라

며느리 손 잡고서 손자의 볼 비비며

두 눈에 부시는 사랑

단비처럼 내린다


눈매가 초롱하고 손끝도 야무져서

시애비 생일이면 만사가 제 몫이다

강생이 손자 손녀들

그것도 과분한데



추천0

댓글목록

계보몽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손자 손녀까지 선물해 준 며느리가
그져 이쁘기만 하답니다 ㅎ
주책이죠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정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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