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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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걷는다
못둑 밑 논둑길을 바람이 앞서가면
오리나 족할 길을 텅비어 나아간다
빈 들판 외두루미야
발길을 재촉마라
천년의 숲 정원에 다정한 징검다리
오색의 남녀들이 추억에 몰두하고
도열한 메타세콰이어
기상도 호기롭다
새남산 소나무길 쉼 없이 오르면은
예도의 화랑의 집 인성의 본향이라
통일전 가까이 서니
서출지도 머잖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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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민기시인님의 댓글

머물러 봅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서출지~
이름만 들어도 가슴 저 아래서 많은 추억이~
이제 주남에도 재두루미 왔나 봐요
대포총 진사님들 사진이 올라 오네예~
늘 좋은날 되시길예~
계보몽님의 댓글

서출지 연못에 청둥오리가 군상을 이룹니다
시들어 버린 연잎들을 바라보며 가을을 보내고 있답니다 ㅎ
어제 아침에는 고즈넉한 서출지와 정자를 담으려는 진사들이 분주하더군요
이 가을도 끝을 향해 달려갑니다
늘 건안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