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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탑길 걸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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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91회 작성일 22-12-29 08:46

본문

돌탑길 걸으며

하나의 마음들이 빼곡히 얼굴 모아

오묘한 조화 속에 하늘에 닿았구나

틈새에 피는 언어들

피안을 말해 주고

석대의 야단좌상 인간상 천태만상

존귀한 유아독존 참된 나 찾으려고

돌탑에 서린 불향기

합장으로 모은다

만 가지 번뇌 망상 일시에 멸진되어

졸지에 해탈의 길 만다라 꽃비되리

처마의 풍경소리가

허공을 갈라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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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민기시인님의 댓글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2-12-29 09:03

머물러 봅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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