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없는 무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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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33회 작성일 23-01-11 08:47본문
이름 없는 무덤
솔가지 썩어 내려 자욱한 세월이여
봉긋한 그리움은 땅으로 스며들고
버려진 소주병만이
인심을 말해주네
잠자는 고운 흙에 바위는 병풍자리
외로운 소나무야 세월을 원망마라
실 없는 명당자리에
바람만 스산하네
솔방울 따라가는 다람쥐 분주한 데
주인은 어디 가고 객만이 서성이네
비탈길 메고 오르는
상여소리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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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돌보지않는 무덤들
남의 일 같지 않게 스산 하지예
요즘 주로 하는 납골당이 그나마 나은듯 합니다
죽고 나면 아무것도 모른다 하지만
혼자 떠나는 쓸쓸함은 미리 생각해도 울컥 합니다
따스한 겨울 보내시길예~
계보몽님의 댓글의 댓글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행길에 주인 없는 무덤이 바람에 춥습니다
한 때는 절절하게 살았던 삶이었겠지요
모두 다 떠날 때는 다 혼자이겠지요
삶이 슬픈계절입니다
감사합니다!
정민기시인님의 댓글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머물러 봅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