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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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24회 작성일 23-02-01 08:52본문
달이 가네
열하루 달이 지고 보름은 등 넘언 데
시름에 쌓인 달은 한사코 다시 뜬다
저 달이 또 지고나서
다시 뜬들 뭣하리
정월에 보름이면 오시는 영동할매
오곡밥 삼태기에 만신이 음복하고
섬섬히 올리는 기도
새벽달은 기울고
달 가는 세월따라 무심히 흘러온 길
이월에 뜨는 달도 어제의 그 달인 데
달 바껴 서 있는 하늘
부푼 달이 차갑네
추천1
댓글목록
정민기시인님의 댓글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머물러 봅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달이 뜬다는 표현보다
흘러간다는 말이 맞는듯 싶어예~
빈 하늘 구름도 없는 하늘에 저녁달(늦은 낮달)
사진 몇장 담았는데
시인님 글을 옮겨 놓아도 될런지예
본인의 글만 올리는 포토 에세이 방 이지만
요령이 있지예~
허락 주시면 모셔갈께예~
편한 시간 되시길예~!!
계보몽님의 댓글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 제 낙서 같은 글을 엇다 쓰실려구요
마음대로 하셔요 정아님! ㅎ
큰 영광으로 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