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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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99회 작성일 23-02-06 06:50본문
달집
소원을 빌어 모은 솔가지 끄트머리
성성한 댓이파리 허공에 꼿꼿하다
손에 든 불막대기
푸른 달 들어가고
삽시에 온 천지가 불길에 타오르네
사람들 달길따라 하늘로 오르시네
합장한 수많은 소망
허공에 분분하네
잔잔한 파도 위에 서늘한 은빛 비늘
대본항 앞바다에 달집이 흘러간다
손에 든 작은 촛불들
파도에 넘실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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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민기시인님의 댓글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머물러 봅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달집 태우기에 온갖 어지러움 다 태워버리시고
늘 건강 하시길예~
계보몽님의 댓글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찮아도 속속드리 다 태우고 왔습니다
소망이 마마대해에 널널 하드군요
올 해도 소망 이루며 사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