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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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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225회 작성일 23-02-28 08:53

본문

​복수초 




어둡고 긴 세월을 속울음 얼마였나

척박한 삶의 행로 이제사 피어나니

노오란 행복을 비는

너의 마음 갸륵타


온 가족 따사롭게 얼굴을 내밀고서

진초록 잎새마다 인고가 스며있네

사람의 영원한 행복

두 손을 모으는 맘


봄빛이 짙어지면 내 삶도 튼실할까

열매로 맺은 인연 사람도 행복할까

복 받아 영원히 사는

가련한 얼음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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