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요정(二樂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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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20회 작성일 23-03-08 07:45본문
이요정(二樂亭)
세상을 살아가는 인간의 덕목이란
어짐과 지혜로움 두 가지 아니더냐
二樂堂 편액 앞에서
멈춰 선 시간이여
사백 년 물길따라 저어 온 세월이여
옹골찬 선비정신 대숲에 서려있네
처마끝 매달린 기억
허공에 아득하고
어짐과 지혜로움 두 가지 즐거움을
二樂로 향유하는 대청에 홀로 서서
가신 임 그리워하며
시 한 수 읊조리네
댓글목록
정민기09님의 댓글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머물러 봅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위에 詩 소재들이 널려 있는것 같습니다
아무리 늘려 있어도 詩心이 우러나지 않으면 아무 소용 없겠지예
詩心이 일어 나도 표현이 안되면 그야말로 안타까움...
二樂이 맞으니 그야말로 가슴이 호강 합니다~
계보몽님의 댓글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래요, 이제 시제가 없어 막을 내려야 할까봐요
마을에 누가 될까 두렵습니다
二樂란 두가지 즐거움이죠, 인자요산,지자요수,공자의 논어에 나오는 말이죠
어진자는 산을 좋아하고 지혜로운자는 물을 좋아한다 뭐 그런 말인데,,
400년전 성리학의 시대에는 어짐과 지혜로움이 사람의 일상에 최대 덕목 이었겠지요
그래서 두가지 즐거움을 취해 형이신 이요당공이 이곳 서출지에 이요정을 지으셨고
바로 옆 동네에는 동생분의 산수정이 다정하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언제 들리시면 자세한 안내 약속드립니다 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