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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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69회 작성일 23-03-09 06:39본문
악몽
목덜미 잡아채는 손길을 뿌리치며
차라리 물속으로 깊숙이 스며든다
발목을 잡는 붉은 혀
기암하는 눈동자
대지를 가르더니 치솟는 옷자락에
칼끝을 겨누는 눈 내치는 손바람이
외쳐도 소리 없는 혀
하얀 눈 치떠는 밤
틈새도 없는 지옥 압사한 혀를 빼어
쉼 없이 핥아대는 아귀의 웃음소리
하얗게 지친 창살문
안도하는 숨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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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민기09님의 댓글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악몽' 속에서 길몽을 찾아가는
좋은 하루 보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