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본 해변에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89회 작성일 23-05-30 07:08본문
대본 해변에서
구름이 머리 풀어 바다에 적시더니
하늘에 구멍이나 빗물이 쏟아진다
장대비 사이로 서는
번개빛 천둥소리
파도에 고운 모래 결결히 보드랍고
앞서는 걸음마다 추억은 절절한데
어깨에 기대는 약속
푸념처럼 슬퍼라
창가에 앉아보는 싸늘한 무인 카페
가뭇이 흩어지는 안개속 기억들이
동공에 희미해지는
창살이 서럽구나
추천0
댓글목록
정민기09님의 댓글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깊은 시조 속에
우리 가락이 있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계보몽님의 댓글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낙서 같은 시조에 관심이 과분하군요
늘 건안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