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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사람끼리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73회 작성일 23-06-27 10:57

본문

​그리운 사람끼리 




실비가 손짓하는 푸르른 숲길 가면 

바람에 미소 하나 빙그레 웃고 있네

그리운 소실점 하나

꿈처럼 다가오고


웃으며 마주 보는 잎새는 고요하고

새싹이 돋아나듯 파릇한 그리움이

동공에 어리는 하늘

메말라진 현기증


허기진 낫 끝에도 고목의 몸뚱이는

견디지 못하고서 어설피 쓰러지네

허공에 그리움 하나

연꽃처럼 앉았네


추천1

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름은 꽃보다 신록 입니다
장거리 버스를 타면 항상 맨 앞자리 예매 해서
가로수들을 즐긴답니다
꽃보다 신록이 더 편안하게 해 줘요~
오늘도 초록의 힘을 얻어시길예

계보몽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야흐로 신록의 계절
장마에 그 푸름을 더 합니다
뜨락에 비에 젖은 참새들
아침 한 끼 힘듭니다

함께 하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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