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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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보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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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건
조회 88회
작성일 23-08-10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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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우
바람이 훑고 지난 뒤안간 따라가고
오던 길 다시 돌아 광문을 열어 본다
폭우의 세찬 물줄기
근심이 흥건하다
뜨락에 배롱꽃은 맥 없이 흩어지고
안산에 먹구름은 지친듯 씩씩댄다
뒷산에 솔바람 소리
아침이 오싹하다
남녘의 풍장군은 품세가 엄중하고
침묵의 만물들이 굽이쳐 읍소하네
피바람 그칠 시간을
두 손에 쥐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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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민기09님의 댓글
정민기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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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의 세찬 물줄기
근심이 흥건"합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물가에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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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피해 없기를예
베롱꽃 작은 꽃송이 바람에 마구 흔들리는 모습이
눈에 선 합니다~
안전하시게 편안하시길예~~
계보몽님의 댓글
계보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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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비바람이 앞이 안 보입니다
물줄기가 하늘을 날아 다니고요
배롱꽃은 흔적 없이 다 사라졌군요 또 다시 피어 오를런지요
티브이에 창원도 엄청나군요
비 비해 없으시길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