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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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78회 작성일 23-08-16 06:10본문
히든 시
만 리길 바닷바람 하얗게 부서지고
절리를 핥아대는 파도는 맹렬하다
겹겹이 쌓이는 파랑
물보라도 무섭다
벼랑에 심지 내린 천 년의 소나무야
한사코 몰아치는 바람도 모질구나
등허리 붙은 바닷새
날개가 흩어진다
숨었다 일어나고 눈 뜨면 사라지는
바다는 어디갔나 갈매기 높이 뜬다
히든 시 카페에 앉아
가을을 바라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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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절리가 있는 바닷가에서 마시는 차 한잔
부서지는 파도소리가 음악보다 듣기 좋지예~
파도가 부서지며 깍아 대는 바위 자연의 위대함을 봅니다~
바다한테 어리광 좀 부리고 오셨지예~!? ㅎ
계보몽님의 댓글의 댓글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리하신 정아님의 시선에 딱 걸려 들었습니다 ㅎ
감포쪽 해변도로가로 멋진 카페들이 많더군요 요즘 관광객이 인산인햅디다
복을 입고 외로운 마음에 벗들을 따라 나섰답니다
아직은 외롭고 힘든 나날이지요
마음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정민기09님의 댓글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카페에 앉아
가을을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