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의 悲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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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87회 작성일 23-08-24 09:32본문
비의 悲歌
사라져 가는 것이 안개만 아니더라
빗줄기 굵어지니 여명도 쓰러지고
빗금에 사라진 영혼
산발로 흩어지네
골골이 내리 긋는 물줄기 처량하고
아득한 허공에는 회한만 가득하네
누군가 어깨 감싸는
적막만 싸늘하네
내리는 빗물이야 하늘에 있다마는
죄인이 우는 눈물 희떱다 아니할까
가지에 앉은 저 새야
날개가 무겁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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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기09님의 댓글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가지에 앉은 저 새"의 울음소리를 듣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