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이 온다지
페이지 정보
작성자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36회 작성일 23-08-25 06:44본문
님이 온다지
가뭄에 콩 나듯이 그 님이 오신다지
흰 머리 나풀대며 무우 밭 나비처럼
가랑비 우산 가리며
꿈처럼 오신다지
자갈 밭 두 마지기 김매러 오신다지
까아만 단발머리 맵시도 참하구나
굽어진 등허리 딛고
앉은 이 외조몬가
옥색에 비단치마 꽃단자 연지곤지
가마에 내리는 이 낯 익은 얼굴이네
파리한 소녀의 미소
낯설은 기억이네
추천0
댓글목록
정민기09님의 댓글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파리한 소녀의 미소
낯설은 기억"입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계보몽님 ~
한 주가 금방지나가고 한 달이 금방인듯 합니다
아련함이 피어나고
옛님들의 멋스러움이 피어나는듯 합니다
조석으로 시원해 지네예
환절기 감기도 조심하이소예~~~
계보몽님의 댓글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지요 세월이 유수 같다더니 벌써
가을빛이 돕니다
지병에 무거운 일상이 무겁기만 합니다
늘 행복하시길 빕니다 정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