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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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80회 작성일 23-09-07 06:07본문
보리밥
정겨운 세월에는 바가지 꽁보리밥
상치를 듬성듬성 고추장 짓이기면
육남매 숟가락 싸움
바가지 긁는 소리
간만에 동네 아낙 대 여섯 모시고서
소문 난 맛집이라 반상이 풍요롭네
고급진 보리밥 한 상
젖가락 분주하다
게눈을 감추는 듯 한 그릇 뚝딱이네
포만을 쓸어 주고 만면에 미소 띄니
노추의 소소한 대접
이 보다 더 할 손가
추천1
댓글목록
정민기09님의 댓글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급진 보리밥 한 상"에
"젖가락 분주"합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보리밥 많이 안 먹고 자랐는데예
왠지 싫어예
친구랑 어울려 보리밥집 가면
흰밥 따로 달래서 먹어예
집에서는 잡곡 밥 해 먹는데 보리빼고
귀리를 넣어서 먹어예~
보리쌈밥집 이야기가 더 맛나는 시간이지예
큰 언니 같은 친구들~
하늘 청명하고 시원 하네예
산책 즐기시며 행복 하시길예~~
계보몽님의 댓글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보리밥이래야 반반 정도입디다
옛날 보리밥이야 꽁보리밥이라하여 숟갈로 뜨면 흘러내릴 정도였지요
반찬이 열첩 반상이라 식도락을 고양시켜 준답니다
귀리는 보리와 달라 부드럽기는 할 것 같습니다
파아란 가을 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