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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섬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69회 작성일 23-09-25 05:42

본문

진주섬 




망망한 파랑위를 꿈처럼 달려가고

물보라 타고가는 바람의 숨비소리

뱃머리 나는 갈매기

비행이 날렵하다


날으는 풍선 위로 매달린 청춘들이

허공에 손 흔들며 여로를 환영하고

데크 위 원주민 처녀

물그림자 다정타


옥색의 바다속엔 물고기 유유하고

진주빛 햇살위로 부서진 시간들이

돌아온 지친 세월을

등처럼 다독이네







추천1

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파월장병아저씨께.....
위문 편지 보내던 아득한 시절이 잠시 생각 났습니다
세월이 약이라지만
아직 전쟁의 상흔에 아파하는 사람들이 있겠지예
다행히 아름다운 곳 살기좋은곳으로 변해 가기를 빌어봅니다
정말 시원해 져서 너무 좋은 아침 출근길이였어예~
행복하신 가을 되시길예~~~~

계보몽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제 완연한 가을이네요
긴 남방을 입고도 조석으로는 선듯선듯합니다
길가에 콩잎이 노오랗게 변하고 대추나무 열매도
울긋불긋 하더군요
밤 한 봉지 얻어오는 가을길이 가벼웠습니다

무탈한 나날 이어가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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