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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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길
어디쯤 가고있나 흔적도 아련한 데
무엇을 남기려고 기쓰며 가고있나
해거름 굽어진 길에
바람도 무겁구나
원대한 꿈속에서 곡절도 많았지만
바른 길 굽은 길을 한사코 걸어 왔네
인생이 無答인 것을
정답처럼 살았네
외로운 그 먼길을 오늘도 나는 가네
바람에 구름가듯 꿈처럼 나는 가네
몽매한 삭신 안고서
죽어도 나는 가네
댓글목록
정민기09님의 댓글

"원대한 꿈속에서 곡절도 많았"습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계보몽님 ~
어쩌면 인생은 각자의 숙제를 하는것 같아예
마음에 가시가 있는지
젊은이들 보면 젊어 좋겠다는 생각보다
숙제 언제 끝내겠노
나는 다 끝나가는데 싶어예~!!
다시 돌아가라해도 지금이 좋아예~
외로움도 고독도 선택한 길이기에
미련도 후회도 없어예
세월 보내고 곁에 같이 걷다보면 숙제장 뒷장 닫겠지예
맨 마지막 장에 "참 잘 했어요"도장 받기는
에글렀고예 ㅎ
흔적없이 살다갈 삶이 홀가분 합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길예~~~
계보몽님의 댓글

누구든 인생의 맨 마지막 장엔 "참 잘했어요" 라는 도장을 받겠지요
목숨을 걸고 살아왔으니까요
자기의 정답을 찾아 치열한 삶을 살아 왔을테니요
미련도 후회도 없으면 됐습니다
그 이상도 그이하도 없는 것 같습니다
지금부터는 자기를 사랑하며 사는 것,
그 것이 정답이 아닐런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