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량사의 종소리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무량사의 종소리
이윽한 새벽달이 古松에 걸리면은
단련된 마음들이 마당에 늘어서지
공양주 하얀 몸짓에
起寢하는 老主持
하나 둘 호령 속에 묵은 맘 씻어내고
서늘한 새벽 공기 五慾을 덜어낸다
때마다 들리는 發心
묻어나는 菩提心
종소리 은은하게 울리는 사바세계
선한 맘 돋구어서 고통을 해제하고
열반에 잠기는 아침
이슬도 영롱하다
추천0
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아침 예불 소리가 들리는듯
은은한 향의 내음이 지나는듯 합니다
무량사 ~~~
같은 사찰명을 많이 사용할 만큼
깊은 의미가 다가 옵니다~
욕심을 버리고 나무 아미타불 관세음 보살~ _()_
정민기09님의 댓글

"열반에 잠기는 아침
이슬도 영롱"합니다.
계보몽님의 댓글

옆 집이 절이라 새벽부터 주지스님과 공양주들이
정신운동과 체력운동을 하느라 마을을 깨웁니다
참선과 기도도 체력이 있어야 가능 하겠지요
덩달아 일찍 일어나 습작에 새벽을 쓰고 있습니다
출사길 늘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