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랑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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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17회 작성일 23-10-22 04:29본문
가랑잎
가랑잎 그러모아 추억을 태운다면
하 많은 이야기야 오르는 연기 같아
허공에 떠도는 시간
시울에 젖어든다
떠나는 가을이야 사정이 있겠지만
떠도는 이 몸이란 기약도 서글픈데
괜시리 부는 갈바람
뼈 속에 차갑구나
잔해의 잉걸불이 하얗게 재가 되면
재가 된 허황된 삶 가지에 매달리고
한 해를 견뎌온 삶에
가랑잎 쓸쓸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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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민기09님의 댓글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 해를 견뎌온 삶에
가랑잎 쓸쓸"해집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랑잎 태우는 냄새
차 타고 지나다 언듯 맡으면 창문을
죄다 열고 그 내음 차 안 가득 불러 들이지예~
말로 표현 되지 않은 좋은 냄새~
동해 건조가 지나치게 심해서
산불 걱정되는 시기 라고 합니다~
발아래 부서지는 낙엽소리도 듣고 싶어집니다~
화이팅 입니다~~~~
계보몽님의 댓글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낙엽을 태우면 구수한 담배연기처럼 젖어들 때가 많습니다
담배 끊은지가 30년을 넘었는데도 아직 그 구수한 담배 냄새를
잊지 못한답니다 ㅎ
늘 다정한 댓글들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