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운 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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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134회 작성일 23-11-17 05:59본문
기운 세월
거울을 돌려 봐도 찾는 이 거기 없고
사방을 둘러 봐도 설자리 어디 없다
얄궂고 설익은 심보
마음만 청춘이네
초록은 동색이라 종종종 모여 봐도
어차피 기운 세월 제풀에 지치는데
입으로 모이는 陽氣
하세월 죽는구나
매달린 칡넝쿨을 철 없이 갉아 먹듯
노욕에 무지개꿈 희떱고 우습구나
서리에 싸늘한 백발
저승처럼 우는데
댓글목록
정민기09님의 댓글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서리에 싸늘한 백발
저승처럼" 울고 싶습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이가 들면 들수록 아집을 버려야 하는데
싶습니다~
특히 나 때는 말이야~
왕년에 내가 어쩌고 저쩌고~ㅎ
같이 늙어 가며 몇 살이얏~!!
그러다가 고성이 나오고예
여자노인들 보다는 남자 노인들이 더 추억을
먹고 사시는것 같습니다~
듣기를 잘하고 말 수를 줄이라는 조언을 항상 생각합니다
물가에도 젊은이들속에 있다 보니
거의 말을 먼저 안합니다
묻는말은 성의를 다해서 대답 하지예~
첫눈 소식도 있고 차겁습니다
따뜻하신 산책 준비 하시길예~!!
들향기님의 댓글의 댓글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물가에아이님
여기서 만나니 더 반갑습니다
물가에아이님 변함 없이 할동하는 모습이
참 보기가 좋습니다
가끔 포토겔러리 포토에세이
감상합니다
꾸준히 할동하시는 분들 멋집니다
물가에아이님 건강하세요
물가에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들향기님 ~
그동안 궁금했던게 다 풀려서 속이 다 시원 합니다
댁이 수원 인줄 알고 있었거든예
그래서 물가에가 알고있는 들향기님 아닌줄~
언제나 건강 행복하시길예~
계보몽님의 댓글의 댓글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인들은 입은 닫고 지갑을 여는 것이 상책입니다
좋은 옷 많은 재물 아무 필요 없습니다
그져 묵묵히 젊은이들의 토양이 되어주는 것 밖에
달리 길도 없는 듯 합니다
끼리끼리 서로 가엾게 여기고 잘난 것 좀 내려 놓고
왕년 얘기 그만하고 남은 여정이라도 베풀며 사다 가야겠지요
바람이 찹니다 춥지않게 주무시고요
감사합니다! 정아님!
들향기님의 댓글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는 세월 어찌할꼬
오는 시간 떠 밀수도 없고
어차피 물 흐르듯이 살아 하는
우리내 인생
봄이면 꽃도 참으로 예쁘구나하고
가을이면 벌써 단풍이 들었구나
가을이면 유난히 외로움을 느끼는 이유는 뭘까
단풍을 보면 우리들의 인생 마음 같아서 일까요
계보몽님께서 문경에서 시조부에서 입선이 되셔다하니
더 반갑습니다
시를 쓰고 글을 잘 쓰시는 분을 보면 부럽기도 합니다
계보몽님의 댓글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저 습작으로 세월을 죽이고 있습니다
문경이랑 점촌 지역은 참 청정 지역이지요
점촌여고 졸업한 분을 서울에서 만나서 좋은
인연으로 추억이 많았네요. 사업 관계로,
참 착한 분이었는데, 지금은 백발의 여인이
되어 살아 가겠지요. ~ㅎ
들러주셔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