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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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65회 작성일 23-11-27 06:00본문
누부야
해거름 긴 그림자 저리도 누웠는데
늦어도 너무 늦어 세월을 한탄하네
불현 듯 날아온 詩片
옛날을 기억하네
한 여름 못둑에는 웃음도 자지러져
낮아진 하늘에는 별들이 총총했지
그 시절 다 어디 가고
하얀서리 애닯네
보내준 시집 두 권 가슴에 안아보고
望八에 詩選에 든 그 용기 가상하네
누부야 우리 누부야
장하고 다정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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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민기09님의 댓글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옛날을 기억"합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望八에 詩選에 든 그 용기 가상하네
누부야 우리 누부야
장하고 다정하네~"
두분 모두 글 솜씨가 탁월 하신가 봅니다
훌륭한 DNA를 물려 받으신 혈통이 감성과 감정을 잘 실어 나르시는 덕분이겠지예
한 다리 건너서 축하드립니다~!!!
계보몽님의 댓글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일 모래 팔십인데 시집을 2권이나 낸 우리 누임
집안 누임인데 아직도 마음은 소녀,
시집 2권을 놓고 나절을 보냈네요
옛적의 고향이야기, 어머니,마을의 전설을 담은 이야기등을
엮어 울며 웃으며 이야기가 끝이 없었네요
고무랍고 편안한 인생의 시편들이 가슴에 남아 있답니다
정아님!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