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이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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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84회 작성일 23-11-30 06:07본문
땅이 운다
뒤 트는 몸뚱아리 갈라진 등허리가
삐그덕 우는소리 화염이 쿰틀댄다
천지가 진동하더니
적막한 새벽이다
문무왕 수중릉이 일시에 깨어나고
여명이 우는소리 경주가 통곡한다
천년의 사적을 안고
울고 있는 서라벌
바람에 문풍지가 밤새워 우는구나
초조한 노파심은 사위를 응시하나
울리는 재난 방송에
난리도 무색하다
댓글목록
정민기09님의 댓글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진 소식에
"적막한 새벽"입니다.
들향기님의 댓글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단잠을 깨우는 핸드폰의 울림에
무슨 일이야 보니 경주에 지진이네요
음 저번에 난 곳일까 하고
이내 잠이 들었읍니다
하지만 현지에 계시는 분들을 엄청 놓랐을것 같습니다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솟뚜겅 보고 놀란다고..
계보몽님도 얼마나 놀랐을까 생각해봅니다
모두모두 무사하시기를 빕니다
계보몽님의 댓글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새벽에 꽝하는 소리를 듣고 한옥 서까래가
무너지는줄 알았습니다
지진이라는 것을 첨 경험하는 것이라 막막하더군요
다행이 여진이 없어 움츠리고 있습니다
염려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들향기님!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계몽님~
많이 놀랐었지예
왠지 잠이 오지않아 뒤치닥 거리다 겨우 잠이 들었는데
폰에서 엥~~~ 비상 소리가 나서 정말 놀랐습니다
그리고 뛰는 가슴으로 밤을 꼴딱 세웠습니다
몇년 전 지진이 경주를 다녀갔을때
물가에 경주 갔더니 분위기 정말 가라 앉아서 관광객 안 보이고
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불국사 까지 가는 동안 빈 차를 혼자 탄듯 했어예
문화재도 걱정이고 그곳 사시는 계보몽님도 걱정이였습니다
여진이 없다니 다행 이지만
잠재적으로 걱정입니다
12월 첫날 새벽 쌀쌀 합니다~
감기조심 하시고예~!!!
계보몽님의 댓글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몇해 전 지진때문에 경주의 경제가 나락에 빠졌다가
겨우 회복되는가 했는데 또 난리를 치네요
아펙크 정상회담유치운동으로 시민들 전체가 온 힘을
쏟아 붓고 있는 가운데 찬물을 끼얹은 것 같습니다
찾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정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