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무(虛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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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79회 작성일 23-12-03 04:26본문
허무(虛無)
세상사 모든 것이 인연의 조화인 데
그 마음 닿은 곳이 眞空에 있었던가
스님의 燒身供養에
세상이 울고있네
사람의 마음이야 조화속 변죽인 데
한 생각 내려 놓고 그 마음 사라지면
만사가 청정한 하늘
구름도 향기롭네
인연이 끊어져서 돌아간 地水火風
이승에 지은 聖業 速還을 빌어보네
자승의 지혜로운 맘
만인의 師表로세
댓글목록
정민기09님의 댓글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만사가 청정한 하늘
구름도 향기롭"습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관세음 보살 나무아미타불....
成佛하십시요 자승스님~
옛날 어느절에 큰스님 다비식에 갔었는데예
사진에 막 물 올라 열정이 넘치는 시절이였지예
기차로 몇시간을 가서 다시 절 가는 버스를 타고 영결식이 끝나기를 기다리는 시간이 한참
다비식장까지 가는 운구 행렬이 사진의 목표 였지예~
너무나도 엄숙한 그 시간을 뜨올려 봅니다
계보몽님의 댓글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비식을 직접 보셨군요
인간의 육신이 자연으로 돌아가는 장엄한 의식
결국 자연으로 돌아갈 인간들이 아귀다툼으로 살아가지요
이성과 윤리가 무너진 세상,종교가 극복할 수 있을까요?
자승스님도 답답해서 소신공양이라도해서 인간성 회복을
갈망했던 건 아닐런지요
다정한 발걸음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