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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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80회 작성일 23-12-10 07:24본문
주상절리
하얗게 부서지는 태곳 적 이야기가
거품에 버티고 선 지조가 거기 있다
거치른 시간 사이로
적막한 세월 있다
절박한 시간들이 무수히 부서지고
갈매기 한가로이 노니는 바람벽에
척박히 써 내려가는
성함이 거기 있다
諸行이 無常하니 그리운 옛 모습에
뜨겁던 옛 시절이 절절히 흐르는 데
속으로 타는 응어리
차가운 울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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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민기09님의 댓글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거치른(거친) 시간 사이로
적막한 세월"이 있습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상절리 사진 담아다 둔것이 있는데
詩人님 글 모셔가야 겠어예~
시간 들이 부수고 간 흔적들이 아리고 아프지만
그게 또한 세월 아닐까예~
계보몽님의 댓글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울산에서 감포 가는 길에 더 킹이라는 카페가 있지요
바닷가에 자리한 아주 넓은 카페라 볼거리도 많고 빵맛이 일품입디다
공항 가는 길, 아들 내외와 내자 손자 손녀를 안고
주상절리를 감상했네요
졸글을 모셔간다니 저야 마다할 리 없습니다 ㅎ
고맙습니다 정아님!